"귀성차량 손 봐 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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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무상서비스 어떤게 있나= 자동차회사들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무상점검 등 각종 서비스를 한다. 현대차는 전국 18개(상행선 9개, 하행선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부품 무상 교환 및 정비 상담 서비스를 한다. 간단한 소모품은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오일류도 채워준다. GM대우는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16개 코너에서 장거리 운행차량의 예방 점검를 해준다. 휴즈,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바꿔주고 각종 오일류 등도 넣어준다.

또 64대의 서비스 카와 130여명의 정비 요원을 고속도로 곳곳에 배치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체제를 갖췄다. 쌍용자동차는 전국 8곳의 휴게소에서 하루 12시간동안 각종 서비스를 한다. BMW코리아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서비스센터에서 ▶첨단 진단장비를 이용한 무상점검 ▶간단한 전구.오일류 교환 ▶유상 수리 고객에 기념품 증정 등의 서비스를 한다. 한편 기아차는 중형세단 로체와 그랜드 카니발을 설 연휴기간에 시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첨에서 뽑힌 100명의 고객들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시승 차량을 탈수 있다.

◆차량 점검포인트= 출발에 앞서 주차장 바닥을 살펴 물이나 오일류가 새지 않는지 눈으로 살핀다. 눈.비에 대비해 겨울철 전용 유리 세정액을 준비한다.

타이어 압력은 정비업소에서 무료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전조등.미등.제동등 등 전구의 상태도 점검해야한다. 겨울이어서 스노우 체인과 장갑은 필수다.

얼어 붙은 길을 달릴때는 HOLD 기능(자동변속기 차량인 경우)을 이용하면 타이어 마찰력을 높일 수 있다. 성묘길 등 비포장 도로에서는 천천히 가야한다. 튀는 돌 등으로 차량 바닥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나뭇가지 등으로 차량의 도장에 금이 가는 것도 주의한다. 또 농촌 갓길에 세워둔 경운기 등을 들이 박거나 진흙길에 뒷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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