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긍지터전 독립기념관 장터같이 법석, 분위기엉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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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김명기<경기도 구리시 교문7동 195의33>
며칠전 마음먹고 독립기념관을 관람하러 갔다가 큰 실망을 했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관람객을 부르는 장사꾼들의 목소리에, 웬 술가게가 그리 많은지 시장에 온듯한 착각을 하게했다.
우리손으로 건립한 독립기넘관, 민족의 자존과 긍지를 심어야할 그곳이 개관초부터 이처럼 엉망이어서야 우리 관람객들은 무엇을 배우고 깨우쳐 돌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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