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포 김용철 1백안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롯데자이언츠의 김용철이 올시즌 첫 1백안타를 돌파했다.
김용철은 28일 MBC와의 잠실경기에서 안타2개를 추가함으로써 올시즌 처음 1백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김의 1백안타는 올시즌 총76게임 3백16타석(2백84타수)만에 작성된 것.
지난85년 시즌 최다안타(1백33개)를 기록한 김성한(해태)의 1백안타 달성기록(3백56타석)을 훨씬 앞서는 것이다. 이에 앞서 원년의 슈퍼스타 백인천(전MBC감독겸선수)은 2백85타석만에, 또 83년 장효조(삼성)는 3백11타석 만에 각각 수립한바 있다.
따라서 김이 현재와 같은 타격호조를 시즌 막판까지 유지할 경우 김성한의 시즌최다안타기록 경신이 기대되고있다.
김용철은 현재 타격4위(타율3할5푼2리)에 올라있는등 출루율3위(0·418), 장타율4위(0· 514), 타점5위(50개), 승리타점6위(7개)등 공격 5개 부문에서 고루 상위에 랭크돼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