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토론』물의후 양TV 감정싸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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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KBS가 21일 『금요토른』시간에 MBC를 비난하는 발언을 내보낸데 이어 MBC가 25일『뉴스데스크』시간에 K-TV드라머 『사모곡』이 불교계의 항의를 받고 있다는 뉴스를 보도, 양TV의 감정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K-TV가 『금요토론』에서 한 출연자의『MBC는 미ㆍ일보다 더한 저질상업방송…』이라는 발언을 방영한데서 비롯된 것. 또 이 출연자의 발언중 KBS비판발언이 삭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MBC측이 더 분개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M-TV가 5일 『뉴스데스크』시간에 K-T V 『사모곡』의 지난주 방영분중 『중이 고기맛을 알면 절간에 빈대도 안남는다』라는 대사로 인해 불교조계종이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있다는 뉴스를 1분30여초나 할애해 자세히 보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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