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노사분규특별취재반】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은 27일 하오1시4O분 윤영석사장등 6개회사 사장 및 임원20여명을 대동하고 고이석규씨 빈소에 들러 분향한뒤 연좌중인 4천여근로자및 가족들에게 회사측의 입장과 앞으로의 경영방침등에 대해 10분여에 걸쳐 설명. 김회장은 『먼저 여러분들이 회사밖으로 나와 이같은 어려움을 겪게된데 대해 대표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2∼3개월내 본인이 대우조선사장으로 취임해 직접 경영을 하면서 대우조선이 안고있는 제반문제를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히고 근로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연좌중이던 4천여근로자와 가족들은 김회장일행이 도착하자 야유와 고함을 보내기도 했다.
김우중회장 빈소 분향|4천여 근로자에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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