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들 극적인 민주주의 쟁취 소수엘리트 권력집중 낡은 방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레이건」미국대통령은 26일 최근 한국정치발전을「극적인민주주의의 쟁취」라고 평가했다.
「레이건」대통령은 휴가중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서관계에 관해 연설하면서『최근 수년간 필리핀과 한국같은 나라에서 극적인 민주주의의 쟁취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은『국가권력을 소수 엘리트의 수중에 집중시키는 구시대적 문제해결방식이 세계도처에서, 특히 지식인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고있다』고 말하고『경제적 자유와 정치적 자유의 결합이 사회발전의 주요수단이라는 새로운 생각이 중론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은『민주주의적 통치와 자유선거는 아무리 요청한다 해도 지나친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레이건」미대통령은 또 소련이 새로운 인위적인 장애물을 들고 나오지 않는다면 미소양국은 곧 중거리 미사일 철거협상을 마무리 지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