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림씨 8년만에 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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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양화가 김구림씨 초대전이 24∼31일 현대화랑에서 열린다(734-8215) .
그의 뉴욕생활 3년을 마감하는 귀국전이며 8년만의 개인전. 사간동 현대화랑에선 캔버스작업을, 강남현대백화점내 현대화랑에선 판화를 각20점씩 선보인다.
그의 이번 작품전은 얼마간 새로운 변모를 보여준다. 과거 개념미술의집착에서 표현주의적 요소를 가미하고 주제도 일상생활용품에서 나무·바다·대지등 자연으로 확대했다. 나무그림자로 상징되는 자연과 연필·바리케이드등으로 연상되는 현대문명의 대비적 구조를 시도, 자연과 문명공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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