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만서 보급선 침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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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푸자이라·두바이 UPI·AFP=연합】한국인선원 4명을 포함, 11명의 선원을 태운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의 걸프 에이전시 선박회사 보급선 아니타호 (2백45t)가 15일 상오 UAE 푸자이라항에서 약18㎞ 떨어진 오만만해상에서 기뢰와 층돌, 침몰하는 바람에 1명이 숨지고 한국인선원1명 등5명이 실종됐으며 나머지 5명은 구조됐다.
한편 UAE연안경비대는16일 아니타호에 탑승했던 실종선원5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기뢰2개를 발견, 폭파시켰다.
한국외무부는 16일 실증된 한국인선원이 김수연씨(갑판원)이며 김종원씨(2등 항해사)·이원구씨 (1등 항해사)·황준연씨 (보일러공) 등 3명은 구조돼 푸자이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의UAE주재공관에 실종된 김씨의 구조작업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한국인선원들은 부산에 있는 금명해운이 송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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