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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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두 사람은 개헌협상과 관일련, 현재 8인회담이 진행·중이므로 우선 18일의 양일당절충결과를 보고 쟁점에「대해 두사람이 최종안에 대한 결론을 내려 정무회의에 넘기기로 했다.
두 사람은『후보단일화문제에 처음으로 폭넓게 이야기를 해 상당히 많은 이해가 진전되었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두 김회동은 또 노사문제에 대해『노동자측이 주장하고 있는 민주노조결성과 적정임금보장 등의 요구는 기본적으로 정당하며 건전한 주장』이라고 규정하고『정부와 기업주는 그들이 육성해온 어용노조를 철폐하고 민주노조설립을 돕는 동시에 적정임금을 보강하는 점진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믿으며 이것만이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두 사람은『노동자측도 비록 그들의 주장이 건전한 것이지만 민주화를 위한 가장 미묘한 시기이므로 혹시나 민주화를 원치 않는 측에 의해 악용될까 우려하는 국민다수의 초조한 심정을 십분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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