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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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목천=임재걸기자】민족사의 긍지와 자주의지를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이 15일 상오 10시 전두환대통령내외·삼부요인·주한외교사절·독립유공자·정당대표·해외교포·지역주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군 목천현장에서 개관됐다.<관련기사 6면>
1백21만평의 대지위에 세워진 독립기념관은 상징건물「겨레의 집」과 7동의「전시관 등 연건평 1만7천평, 37동의 건물과 각종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다.
광복절 제42돌 경축식을 겸한 이날 개관식은 안춘생독립기념관장의 경과보고, 전대통령의 경축사, 국립합창단 등 연합합창단의 광복절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이 끝난후 전대통령은 귀빈·안춘생독립기념관장 등과 함께 개관 테이프를 끊고 이어 제1∼제3전시관을 둘러보았다.
독립기념관은 31일까지는 개관기념으로 모든 시설을 무료 공개하며 18일부터 성인 1천원, 청소년 8백원, 어린이·경로우대자 5백원씩 입장료를 받는다. 관람시간은 상오 9시부터 하오 6시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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