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산더미' '너의 이름은' 혼모노 관객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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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의 이름은` 스틸컷,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너의 이름은` 스틸컷,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너의 이름은'을 본 일부 관객들의 비매너 행동이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혼모노들 진짜 그렇게 살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혼모노(本物)란 일본어로 '진짜' '실물'을 뜻한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주의에 피해를 주는 '진성 오타쿠'란 뜻으로 통용된다.

[사진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사진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온라인에 위와 같은 글이 올라온 이유는 몇 몇 관객들이 '너의 이름은' 굿즈만을 소장하기 위해 보인 행동 때문이다. 지정된 영화관에서 콤보세트를 살 경우 '너의 이름은' 엽서, 노트와 함께 콜라와 팝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몇몇 관객들이 '너의 이름은' 굿즈를 위해 콤보세트를 산 뒤 팝콘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자 온라인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굿즈 때문에 팝콘 버리는 것은 너무했다" "매너를 지켜라" "혼모노들 그렇게 살지 마라"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매너 관객을 비판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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