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로자들의 파업 확산은 노사모두 협상에 미숙한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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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 AFP 연합=본사특약】 때늦은 노사관계 개혁을 요구하는 한국근로자들의 파업활동은 전반적인 민주화와 노사분규에 대한 불간섭정책읕 추구하고 있는 정부에 어려운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고 9일 AFP통신이 분석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통신은 노사분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현상은 노사가 다같이 협상을 통해 분규를 해소하는데 미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주평균 54·8시간 근무를 하는 한국 근로자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긴시간 노동을 하고있어 노동관계개혁은 오랫동안 지연되어 왔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한 관리는 『현 노사분규자 가까운 장래에 잠잠해질것 같지않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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