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를린 이란외교관 미·영·불3국 추방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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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베를린AP·로이터=연합】미국의 중동개입이 이란측의 게릴라공격을 촉발할지 모른다는 염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영·불 서방3개국은 공공질서와 안보를 위해 8일 이란외교관과 관리 다수에게 서베를린을 떠나도록 명령했다.
「토머스·호먼」 미외교대표부 대변인은 서베를린주재 이란영사관원등 이란인 다수에게 추방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으나 소식통들은 서방베를린을 공동관리하는 서방 3개국이 이란영사관원과 동베를린주재 이란대사관직원등 10∼20명에게 이조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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