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OB마운드 맹폭|장단16안타, 연속역전패 악몽탈출 9-2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롯데자이언츠가 두게임연속 역전패의 악몽을 떨쳐버리고 OB 베어스를 잡아 나란히 6승5패로 공동3위를 마크했으며 청보핀토스 (5승4패) 는 어부지리로 단독2위에 뛰어올랐다.
롯데는 3일 이문한 윤학길의 계투와 4번 김용철의 투런, 6번 김민호의 솔로홈런등을 포함한 장단16안타로 OB마운드를 맹폭, 9-2로 대승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 이문한을 6회에 구원등판한 윤학길은 3과 2/3 이닝동안 OB타자13명을 맞아 산발3안타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돼 올시즌 7승째를 을렸다.
롯데는 2-2로 동점을 이룬 7회 타자가 일순하면서 4구1개와 집중5안타로 대거 4점을 뽑아 6-2로 크게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