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판교 모델하우스, 분당 피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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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건설교통부 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은 18일 "판교신도시 동시 분양에 참여한 업체 11곳이 모두 분당에 모델하우스를 지을 경우 교통대란이 불가피해 여러 곳에 분산해 짓도록 건설회사들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3월 중 분양될 판교신도시 주택은 사상 최대 규모인 9420가구로, 분양 때 수도권 청약대기자 300여만 명 중 대부분이 분당지역 모델하우스에 몰리면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청약 과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부분 건설업체는 분당지역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하기 위해 계약까지 마친 상태라며 건교부 권고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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