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방자치장관 무장괴한에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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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로이터·UPI=연합】 「하이메· 페레르」 필리핀지방자치장관(71)이 2일 마닐라시 교외의 자택근처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고 필리핀방송들이 보도했다.
「페레르」 장관은 이날 하오 마닐라시교외 파라나크 교회에서 열린 저녁예배에 참석한후 승용차로 귀가도중 키리노가에 이르렀을 무렵 매복해있던 중무장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을 받았다. 그의 승용차 운전사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페레르」 장관은 반공단체를 강력히 지원해온 가장 보수적 각료의 한 사람으로 공산반군 암살리스트에 올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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