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기사의 제목만 봤다면 자신이 아는 몇 개의 동영상 다운로드 사이트를 떠올렸을 수 있다. 하지만 최신영화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당연히 ‘영화관’이다.
국내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스터/라라랜드/너의 이름은 등 고화질 최신영화 바로 보는 곳’이라는 위트 있는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평소 알지 못했던 획기적인 장소나 사이트를 기대했지만 본문에 적혀 있는 정답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영화관’이었다.
사람들은 '허무했지만 위트 있는 글이다’ ‘재밌으니 인정한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주로 보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허무함이 빈번한 불법 영화 다운로드의 반증이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대목이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