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전보다 좋게해주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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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노태우총재대행은 25일 이틀째 수해지역을 시찰하면서 완전침수지역인 충남서천군 삼산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
노대행은 이지역 출신 이상익의원과 한양주지사의 안내로 침수가옥을 일일이 방문, 격러하면서 『마음 크게 먹고 복구에 전념하면 나도 모든 힘을 쏟아 농민위주의 정책을 펴나가도록 건의하겠다』고 약속.
노대행은 이어 지서앞 공터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격려금과 담요2백50장등 구호물품을 전달한뒤 『서울로 가는대로 새로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여러분의 마을을 수재이전보다 더나은 상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으니 용기를 잃지말라』고 거듭 당부.
노대행은 이에앞서 서천군비인면구복리에서도 침수된 집앞에서 울고있는 마을 부인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위로했고, 종천면에서는 무너진 제방을 복구하고 있던 군인및 주민들을격려. <서천=이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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