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재 방문때처럼 영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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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대중 민추협공동의장은 24일 상오 과천종합청사에 있는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의연금을 전달.
김의장의 이날 방문은 72년 국회의원을 그만둔후 처음있은 관공서 방문이었는데, 재해대책본부는 전날 노태우민정당총재대행의 방문때처럼 이형구 건설부차관이 영접토록 조치.
김의장은 이자리에서 『희생자와 그 가족에 대한 위로와 협조, 그리고 피해복구는 여야없이 국민적 차원에서 최대한으로 해야한다』면서 『피해복구에 필요하면 민주당에 협력을 요청토록 하고 나도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 고 다짐.
김의장을 수행한 이중재민권회회장과 김종완민헌연이사장도 각각 의연금을 전달했는데 金의장의 동교동자택에는 방문자들을 상대로 한 수재의연금 모금함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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