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실질 대표자라면 당직 관계없이 협상|민정부총재 지역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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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취임 1주일을 맞은 신임 김정렬국무총리서리는 업무파악후 각계 의견 수렴이라는 통례와는 달리 업무파악을 단 두시간만에 끝내버리고 각계 인사들을 다각적으로 접촉해 눈길.
김총리는 어려운 시국을 풀어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역시 여러 사람들의 지혜뿐이라며 취임후 지금까지 30명정도를 접촉했는데 이들 중에는 전직 총리를 비롯, 군 원로·재계인사·전직 외교관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
특히 김총리는 과거 공화당시절의 구여권인사들과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7일 민주당사를 방문했을땐 공화당출신인 양순직부총재와는 한동안 잡은 손을 놓지않아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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