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도망 2명, 42년간 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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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소련의 관영주간지 네델야는 17일 스탈린시대의 강제수용소 추방을 두려워한 나머지 42년간이나 은신해산 2명의 제2차 세계대전시 도망자가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발표.
「쿠즈마·판첸코」라는 이 소련인 남자는 그의 부인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역 키셀요브카에 있는 자신의 집에 숨어 살았는데「판첸코」는 전쟁이 발발하자 소련부대를 탈영, 나치에 부역하면서 은신. 전쟁후 이 사실이 드러날것을 두려워해 자신의 집에 작은 굴을 파고 숨어 살았다는 것.【로이터지=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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