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 독수리」발톱 세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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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빙그레이글스가 홈구장에서 MBC청룡을 2연파하며 3연승을 구가, 3승1패로 삼성라이온즈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빙그레는 17일 MBC와의 후기2차전에서 김재열(김재열) 천창호(천창호·5회)를 계투시켜 MBC강타선을 산발10안타3실점으로 막고 5,6회 각각 집중타를 터뜨려 4점,3점씩을 뽑아내 8-3으로 크게 이겼다.
한편 삼성은 맹추격전을 벌인 롯데에 6-5로 신승 했고, OB는 박상열(박상열) 장호연(장호연)을 계투시키며 청보에 7-2로 쾌승했다.
이날 승리로 박상열은 지난 85년4월30일 대해태전이후 13연패 끝에 첫승리를 안는 감격을 누렸고 OB 3번 김형석(김형석)은 5타석 5타수5안타의 맹타를 과시, OB간판타자로서의 위세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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