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모르면 일못할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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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은 15일 국가전산화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흔히 「보이지 않는 고속도로」 또는 「정보고속도로」라고 일컫는 국가뇌산망을 갖추기 위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 그 마지막단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됐다고 만족을 표시.
전대통령은 『인류역사를 보면 항상 시대변화에 적극 대처한 나라들은 선진국이 되고 번영을 누렸지만 그렇지못한 나라들은 낙후되어 역사속에 묻혀버리고 말았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정보화시대의 대처 노력을 강조.
전대통령은 『어느 부서나 조직의 장이 컴퓨터 활용 지식없이 자리에 앉아있기가 어려운 시대가 불과 몇년내로 오게될것』이라며『장·차관이나 간부들이 인터폰으로 아랫사람에게 보고자료를 갖고오도록하는 대신 직접 조작할수 있게 된다면 시간과 예산을 절약할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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