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트렁크속 40대 남자 피살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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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4일 상오 10시30분쯤 대전시동구원동 중앙시장앞 대전천변 하상주차장에서 충남1다9378호피아트승용차 차주 송원섭씨(48·대전시중구대흥동543)가 목을 흉기에 찔린 채 자신의 스용차 트렁크속에 갇혀 숨져있는 것을 주차장 관리인 강광옥씨(3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숨진 송씨가 지난8일 상오 11시쯤 현금과 수표등 1천6백만원을 갖고 집을 나간 뒤 낮12시쯤 대전시내 선화동 모일식집에서 농약상을 경영하는 엄모씨 (48)로부터 빌려준 돈5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 송씨가 피살당일 현금·수표등 모두 2천1백만원을 갖고 있었으나 다 없어진 사실을 밝혀내고 엄씨와 헤어진 후의 송씨행적을 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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