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수창업기업 투자설명회 ‘G-Demo day’…중국서 성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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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최, 경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한중사업개발전문기업인브릿징그룹(코리아브릿징컨설팅)과 함께 지난해 11월 28일과 12월 1일, 중국 북경과 심천에서 열렸던 경기도 우수창업기업 글로벌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의 기업설명회 ‘G-Demo day’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행사 관계자가 6일 밝혔다.

‘G-Demo day’는 경기도가 우수창업기업을 발굴해 전문 엑셀레이터인 N15, 액트너랩과 함께 글로벌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및 중국 투자자를 상대로 개최하는 투자설명회(IR)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도내 창업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아가 중국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중국 행사에서는 경기도 내 10개 우수창업기업이 선발되어, 중국 청년 창업열풍의 중심지인 북경과 심천에서 약 60명 이상의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소개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소개를 마치고 관심을 보인 중국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킹 리셉션 시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투자설명회를 마친 경기도 우수창업기업 관계자들은 창업의 메카라 불리는 북경과 심천의 주요 시설 및 기관을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북경에 위치한 중국판 실리콘밸리 중관촌창업거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을 위해 공간 처쿠카페와 스마트제조거리, 중국 최대전자산업체 CEC(중국전자), 중국 전자산업의 신화 샤오미 등을 방문했다.

또한 심천에서는 심천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비롯해, JD밀크티 창업카페, ADV, IDH 엑셀레이터, 등을 탐방하며 중국 창업시장과 기술의 현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행사에 참가한 국내 기업관계자는“중국에 대한 기업 및 시장의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의 진행과 경기도의 지원으로 중국시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경기도가 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주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행사 운영을 담당한 브릿징그룹(코리아브릿징컨설팅)의 최진헌 이사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위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도의 이번 중국진출지원 사업과 같은 시도가 꾸준히 필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청각장애인용 음성인식 단말기를 전문으로 하는 ‘와이엘캠퍼스’를 비롯해 BT/IT융합기술 기반의 분자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팍스젠바이오’, 휴대용 IT 제품의 충전 소형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알시스’, 홍채인증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들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주)마이디바이스’ 등이 경기도 우수창업기업으로 참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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