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 않은 전화방지 일서 특수장치 잘 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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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본에서는 한밤중 걸려오는 음란전화나 그밖에 반갑지 않은 전화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한 특수장치가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고.
일본 전신전화공사(NTT)에 따르면 NTT와 경찰에는 지난 한햇 동안 총16만 건의 사용자 불평이 접수되었는데 대부분이 밤중에 부녀자들을 상대로 걸려오는 외설스러운 내용의 전화와 상품판매를 위한 세일즈맨의 전화라는 것.
이에 따라 NTT가 최근에는 전화가 걸려 오면 녹음된 목소리가 대답을 하고 상대방의 음성은 스피커를 통해 나오게 해서 받고 싶지 않을 경우 그대로 두면 저절로 끊어지게 하는 장치가 개발돼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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