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의원만 당 복귀 겸직|장관 의원직 사퇴|개각 내주초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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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여당은 내주초 단행될 개각에서 각료직과 국회의원 및 민정당 지구당 위원장직을 엄격히 구분, 지역구 출신장관은 각료직을 떠나게 하고 전국구 출신에 대해서는 의원직을 사퇴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구 의원인 고건 내무·이세기 체육·이대순 체신· 조기상정무장관과 지구당위원장인 이태섭과기처장관·윤석정 국무총리비서실장은 정부에서 물러나 의원직 및 지구당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전국구 의원인 나웅배상공장관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장관직을 계속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장관은 곧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민정당예비후보 8번인 김문기씨 (56. 상지대 이사장)가 의석을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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