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새 멤버 하늘 영입…5년만에 부활

중앙일보

입력

5년만에 재결성하는 혼성그룹 룰라가 새 멤버로 가수 하늘을 영입했다.

이로써 룰라는 이상민, 김지현, 고영욱 등의 원년 멤버들과 하늘이 뭉쳐 4인조 혼성그룹으로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01년 댄스곡 '웃기네'로 데뷔한 하늘은 현재 룰라 멤버들과 함께 안무연습에 돌입한 상태다.

하늘의 한 측근은 "하늘이 그 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올 하반기에 앨범을 낼 계획도 갖고 있었다"며 "룰라의 활동이 자신과도 잘 맞는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룰라의 새 멤버가 된 하늘 역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하늘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룰라는 3월께 발표한다는 계획. 이번 룰라의 재결성은 리더인 이상민이 강력하게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결성된 룰라는 '100일째 만남', '날개 잃은 천사' 등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7년 메인 보컬 김지현의 탈퇴 후 한차례 해체됐지만 1999년 재결성 돼 2년간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고뉴스=백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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