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는 새인물이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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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이 민정당총재직을 내놓기로 결심을 굳힌 것은 지난달말 각계원로들과의 대화를 끝낸 직후부터며 「7·1특별담화」에서 간접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관계소식통들의 해석.
이종률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7·1담화에서 「초연한 입장」을 강조하고 올림픽준비등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것은 바로 이같은 총재직사퇴의 강력한 시준였다』고 전하고 『우리의 4O년 헌정사에 현직 대통령이 집권당의 총재직을 이양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정치적 의미를 부여.
이대변인은 『대통령의 이같은 결단이 장기 집권역사에 대한, 냉엄한 생채을 바탕으로 정치의 신진대사를 강조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새 시대는 새인물이 주도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라고 설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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