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국내 ‘TV PD 1호’ 최창봉 전 MBC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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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TV PD 1호’로 불리는 최창봉(사진) 전 MBC 사장이 29일 별세했다. 91세. 평안북도 의주 출신으로 1956년 우리나라 최초의 TV 방송국인 KORCAD-TV 개국 당시 프로듀서로 입사한 최씨는 ‘천국의 문’ ‘사형수’ 등 생방송 드라마를 연출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후 71년 동아방송 사장과 73년 KBS 부사장을 거쳐 89~93년 MBC 사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최영이·영경·영진씨 등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31일.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이다. 207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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