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야기 맛이야기] 세종(1) 참숯향을 머금은 갈비, 산장가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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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지 않아도 되는 갈비

한국국토정보공사 세종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산장가든'의 대표메뉴는 숯불돼지석쇠갈비다. 이곳 돼지갈비는 참숯에 구워져 손님상에 내놓는 것이 특징인데, 석쇠 판에 올려져 나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은은한 숯향은 물론 좋은 고기의 맛도 느낄 수 있다. 순수 국내산 통돼지갈비를 사용해 갈비에 불향이 배어 있어 감칠맛은 배가 된다.

직접 농사 지은 배를 식재료로 사용

다른 갈비식당의 경우 양념이 달아 고기 본연의 맛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산장가든'의 양념은 그리 달지도, 짜지도 않다. 이곳 양념은 직접 지은 배로 1년간 숙성시켜 만든다. '산장가든'의 특별한 양념은 사장님 손맛에서 오며, 돼지갈비에 칼집을 세밀하게 내 양념이 고루 배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치미국수는 별미 중 별미

'산장가든'의 별미 중에 별미는 동치미국수다. 동치미국수에 들어가는 무 역시 직접 길렀다. 옛날 엄마들 손맛으로 동치미를 담근다는 주인장. 시원하면서 새콤한 동치미국수는 돼지갈비와 환상의 궁합이라 할 수 있다.

꽃피는 봄에는 '산장가든'에서

주말이 되면 하루 종일 붐비는 '산장가든', 주인장은 앞으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편하고, 맛있게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4월이 되면 '산장가든'에 하얀 배꽃이 펴 주변을 환하게 해준다고 한다. 꽃피는 봄이 오는 날, '산장가든'에서 숯향 가득한 갈비도 맛보고, 꽃의 향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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