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확증|제시 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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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 김승훈신부(48)는 29일 검찰의 박군고문치사범 축소조작사건전모발표와 관련, 『이번사건은 경찰이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지않고 종처럼 지배하려드는 발상에서 나온 국민우릉처사였다』고 전제, 『조금더 높은 곳까지 책임소재를 따져 형사책임을 묻지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신부는 또 『이미 밝힌 성명서내용이 진실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재판과정에서 성명서에 밝힌 모든 내용이 백일하에 드러나기 바라며 그렇게되지 않을경우 새로운 확증을 제시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김신부는 이어 『현장검증이 어느정도 강압적으로 조작되지 않았나하는 의문을 지울수 없다』며 『당국은 변협조사단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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