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에 우선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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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내년첫실시되는프로축구선수연고지및 드래프트제는 신생팀에우선권을 주기로했다.
프로축구위원회(KPFO·회장 유흥수)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28일의 5개구단사무국장회의에서 합의된 출신고별 연고지제를 확정짓는한편 신생팀에 한해 연고지출신선수를 기존팀의 3배인 6명까지 지명할수있게 했다.
또 지명되지않은 선수및 공동관리지역출신 선수를 올해성적 역순에 따라 선발키로한 드래프트제에서도 신생팀에는 기존팀의 2배인 2명씩 우선지명할수 있도록했다.
이러한 신생팀에 대한 혜택결정은 호남팀의 연내창단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유회장은 호남팀창단문제에대해 『호남을 연고지로 하는 몇개기업과 구체적인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1개기업이 단독으로 창설하는 방안보다 3∼4개 기업이 공동으로 1개팀을 만드는 방안이 호남기업의 관심을 끌고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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