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여친을 위한 남자친구의 크리스마스 선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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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레이스 트위터 캡처]

[사진 그레이스 트위터 캡처]

항상 발이 차가운 여자친구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남성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15일 미국 매체 코스모폴리탄은 커플의 훈훈한 선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Grace)는 남자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 커플은 크리스마스에 돈을 아끼기로 했고, 그레이스는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상황이었다.

남자친구는 그레이스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했다. 그레이스 몰래 두꺼운 양말, 담요, 간식들을 준비한 남자친구는 쪽지와 함께 선물들을 침대 위에 올려놓았다.

쪽지에는 "크리스마스에 돈을 많이 쓰지 않기로 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선물 받고 기뻐했으면 좋겠다"라고 적혀 있었다. 다른 쪽지에는 "발이 차가울 땐 양말을 신으면 돼. 내가 없을 때 착용해"라고 적었다.

그레이스는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고, 네티즌들은 "나도 저런 선물 받았으면", "수족냉증에 걸려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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