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인파출소 피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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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모보일기자】20일 하오6시50분쯤 광주경찰서 대인동파출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1백50여명이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20개를 던져 유리창 6장이 깨지고 「정의사회 구현」이라고 쓰인 아크릴현판과 플래스틱 경찰마크가 불에 탔다.
파출소안에 있던 7명의 경관들은 청년들이 몰려들자 파출소정문을 닫아걸고 2층으로 피신, 사과탄 30개를 던져 청년들을 해산시켰다.
청년들은 하오 6시40분쯤 광주시북동 시외버스 터미널부근 골목길에모여 있다가갑자기 차도로뛰어나가 시위를 벌이면서 파출소를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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