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인3백59명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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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출판인 3백59명은 21일상오 「4·13조치에 대한 출판인의 견해」라는 성명서를 발표, 『그동안 개헌논의에 모아진 관심과 열기는 고통스런 좌절의 역사를 극복하고자하는 온 국민의 민주화의 의지와 소망의 표출이었다』고 전제하고 『4·L조치는 국민적 소망과 민족적 대의에 배치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문구 김병익 김윤수 한승헌 안병무 신홍범 최옥자 윤천광씨등 발행인 37명과 고형렬 김승균 나병식 이시영 채광석 황광수씨등 편집인및 영업인 3백22명 명의로 된 이 성명서는 또 『당국은 국민대중의 열망과 민족적 대의에따라 개헌논의를 재개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민주화의 실현과 그 중요한 계기인 개헌을 위해 보다 굳건하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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