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에서 깨어난 축구선수가 한 가슴 미어지는 질문

[사진 뉴욕데일리뉴스]

항공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브라질 축구팀의 선수가 깨어나 한 질문이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12일 미국 abc뉴스는 샤페코엔시 비행기 추락 참사에서 살아남은 잠피에르 네토의 사연을 전했다. 네토는 비행기 추락 후 목숨은 건졌지만 혼수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네토는 2주 뒤부터 차차 정신을 회복했다. 팀닥터 에디슨 스타콘스키에 따르면 네토는 정신을 차린 뒤 "누가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서 이겼나요?" "왜 저는 경기에 출전 못한거죠?"와 같은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수상태에 빠져 정신을 회복한 지 얼마 안되는 네토는 아직 비행기 사고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