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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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노망 시어머니에 정성을
□…MBC-TV 『전원일기』(19일밤9시50분)=「하루에도 열두번씩」. 빨래터에 나온 숙이네는 이장으로부터 자신의 효부추천서를 군청에 올리겠다는 얘기를 듣고 질겁을 하며 반대한다. 빨래를 다해가지고 돌아온 숙이네는 노망난 시어머니에게 음식을 떠먹여 드리는등 정성껏 보살핀다.
문선은 명희생각에 잠겨
□…KBS 제1TV 『TV소설 순애보』(19일 저녁7시25분)=문선은 옛날 원산에서 명희와의 일들을 하나 둘 떠올린다. 아빠 엄마가 되어 소꿉놀이하던 일, 자기가 정성스럽게 만든 목각인형을 작별의 선물로 건네주고 원산역을 떠났던 일, 이 모든 일들이 생각나자….
아들 병원비 마련 못해
□…KBS 제1TV 『가요드라머』(19일 저녁7시45분)=「빈대떡 신사」. 큰 사업을 해서 한꺼번에 돈을 벌겠다는 꿈을 갖고사는 빈대떡신사 만복은 집안 재산을 몽땅 날리고도 항상 큰소리를 치지만 집안에는 돈 한푼없어 매일 식량걱정을하고 아들이 아파 누워도 병원비를 마련할 길이 없다. 그는 친구 덕배를….
당실은 죽은남편 못잊어
□…KBS 제2TV 『전설의 고향』(19일 밤10시10분)=「절부암」.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절부암에 얽힌 이야기. 어느날 당실의 남편은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나가지만 태풍에 휘말려 죽고만다. 당실은 남편을 못잊어 매일같이 망부석처럼 남편을 기다리다가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지는데….
한경애와 가까와진 규화
□…MBC-TV 『미니시리즈 제4편 내일 또 내일』(19일 밤10시40분)=가희의 무관심에 불안해진 규화는 장미원 여주인 한경애와 가까와진다. 이런 사실을 눈치챈 가희는 규화에게 마지막으로 걸었던 기대마저 무너지자 심한 환멸을 느낀다. 「데스데모나」역을 연기 하면서 죽음의 유혹을 느끼는 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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