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습격 2명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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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연합】광주서부 경찰서는 18일 학생시위를 주도해온 전남대 김창수군(22·철학과3년 휴학)과 이창권군(22·무역학과3년 휴학)등 2명을 집회및 시위에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을 호위하고 다녔던 박모군(21·국사교육과2년)과 장모군(21·물리교육과2년)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행동해온 전남대 이모군(농대수의학과3년)과 나모군(21·공대금속학과3년)등 5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군과 이군은 박군과 장군을 경호원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지난3월부터 지금까지 전남대시위를 25차례주도, 파출소등을 파괴해 왔으며 18일에는 가두시위및 시내중심가 건물옥상점거를 위한 모의를 해오다 광주시운암동 서강전문대 정문앞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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