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추기경은 18일하오6시30분 서울명동성당에서 「5·18광주항쟁희생자 추모미사」를 집전, 강론을 통해 『광주의 한은 민족의 한이요 역사의 한』이라며 『지금은 민족앞에 나서서 죄를 고백하고 속죄할때』라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또 『현정부가 비록 때늦은 감이 없지않으나 지금이라도 겸허하게 자기를 비우고 반대자들을 받아들이며 민주화를 위하여 모든 조치를 취한다면 광주상처의 아픔은 조금이라도 덜수 있을것이며 이는 오늘의 정치적 불안을 현저히 줄일수 있는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