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집권없애 민주정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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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전=이재학기자】민정당은 19일부터 10개 市·도지부 개편에 들어갔다.
민정당은 이날상오 청주에서 열린 충북지부개편대회(위원장 정종택의원) 를 시발로 이날 하오에는 충남개편대회(위원장 이상익의원)를 가졌으며 이어 2O일 경남, 22일 인천·경기, 23일 전북·전남, 25일 강원, 26일 대구·경북, 27일 서울등순으로 개편대회를 갖는다.
이날 하오 대전시민회관에서 노태우대표위원과 이 지역츨신 의원및 당원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충남도지부개편대회에서 민정당총재인 전두환대통령은 시·도지부개편대회에 보는내 치사를 통해 『우리의 4O년 헌정사를 통해서 어떠한 집권당도 현직대통렴임기중 다른 인물을 차기대통령후보로 선택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민정당은 1인장기집권으로 그늘진 과거의 어두운 정치유산을 청산하고 평화적 정부이양으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겠다는 결의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민정당이 확고한 자신감과 불퇴전의 용기로 정국을 의연하게 주도하고 대다수 국민의 진정한 여망에 따라 정치일정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갈때 국민은 안심하고 우리에게 계속 국정의 책임을 맡겨줄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물가안정·국제수지흑자·개방과자율정책·지자체실시·올림픽개최등 제5공화국의 치적을 강조하고 평화적 정부이양 의지, 4·13조치의 불가피성, 88양대사이후 내각제개헌추진의사등을 거듭 역셜했다.
한편 민정당은 19일 서울서대문등 13개 지구당에서 개편대회를 열어 모두 74개 지구당개편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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