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 8백20원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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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드디어 1달러당 8백20원대에 들어섰다.
15일 한국은행이 고시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1달러당 8백29원40전(집중기준율)으로14일 보다 일거에 1원80전이나 떨어져 올들어 최저시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미달러환율은 올들어 32원,3·7%가 하락했다.
지난해말 1달러당 8백61원40전이던 대미달러환울은 1월13일 1달러당 8백59원60전으로 8백50원대에 진입,완만하게 하락하다가 3월중순이후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3월24일 1달러당 8백49원49전으로 8백40원대에,4월15일에는 8백39원60전으로 22일만에 8백30원대로 하락한뒤 한달만에 다시 8백20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월별로 보면 1월중 1달러당 4원20전,2월중 2원40전,3월중 7원90전,4월중 12원80전,이달들어 4윈70전이 각각 떨어졌다.
대미달러환율은 3월16일까지는 하루에 1달러당 60∼70전이 떨어졌으나 3월l7일부터 1달러당 90전씩, 4월10일부터는 1달러당 1원20전씩 떨어겼고 15일부터는 1달러당 1원80전씩 하락하는등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은행이 고객에게 팔때 적용하는 현찰매도율은 1달러당 8백41원85전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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