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급의 무쇠주먹 문성길 (문성길·24)의 프로데뷔 2차전이 세계타이를전을 제치고 메인경기로 치러진다.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문은 오는 17일 부산구덕체육관에서 태국의 밴텀급 챔피언 「싱노이·싱쿠룬톤」 (22)을 상대로 프로데뷔 두 번째인 10회전 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에 앞서 IBF 1위 장태일 (장태일·22)과 동급3위 권순천 (권순천·27)의 IBF주니어밴턱급 결정전이 세미파이널경기로 벌어진다.
지난 2월 프로데뷔 첫 경기를 4회 KO승으로 장식한 문은 그동안 아마복서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해 수비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한 맹훈련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