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중공→북한 잇달아 방문|동경∼북경 직항노선 본격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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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ICAO 월말께부터
유엔산하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와지르·자다」 아-태담당관이 이달하순우리나라를 방문, 동경∼북경간의 직항노선개설문제에 관해 항공관계자들과 협의한다.「와지르·자다」 담당관은 한국방문에 이어 일본·중공·북한등 관계국도 방문, 지난80년이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조사검토해온 남북한상공통과 이원노선방안의 실현문제를 해당국 정부와 협의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상공통과에 의한 동경∼북경간 직항노선개설은 지난80년 IATA와 ICAO에서 처음 제의해 왔으며 우리정부는 이에 호의적 반응을 보인 반면 북한은 북한상공만을 통과하는 단일노선개설을 고집해왔는데 한반도상공을 통과할경우 비행거리를 5백km나 단축할수 있어 일본항공사들이 특히 큰 관심을 가져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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