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명동성당 교육관에서 지난달 27일부터 「호헌철폐와 민주개헌을 간구하는 단식기도」를 계속해온 천주교서울대교구 신부62명은 4일 하오6시30분 한국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가 마련한 「정의평화미사」에 참석한 뒤 8일동안의 단식기도를 끝냈다.
신부들은 단식을 끝내면서 성명을 통해 「대통령직선제민주개헌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결정, 이미 서울 1백25명, 춘천 20명, 대전 63명, 인천 48명, 청주 23명, 안동 21명, 광주 54명, 수원 37명, 원주 30명, 전주 67명, 대구 13명, 부산 26명, 마산 44명 등 전국에서 5백71명의 신부들이 서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