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요 58%로 미국민 대한관 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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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한국은 미국이『극히 중요한 이해관계』를 갖고있는 중요한 국가라는 인식과 여론이 최근 미 국민들 사이에서 현저하게 높아졌으나 북한이 무력남침을 감행하는 경우의 대한 미군파견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국민과 지도계층 (엘리트)간에 찬반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1일 밝혀졌다.
미국민의 이 같은 대한관은 시카고 외교관계협의회 (CCFR)가 갤럽 여론연구소에 위촉,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미 외교 정책에 대한 국민여론』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 대해 아주 중요한 이해관계가 있는 나라라는 인식이 지난 82년 이후 4년 동안에 ▲ 일반국민간에 43%에서 58% ▲지도계층은 66%에서 80%로 각각 그게 높아졌으며 특히 한국은 프랑스·이탈리아·자유중국· 이란·브라질· 인도 등보다도 미국과의 중요 이해관계도가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또 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국가선호도도 이 기간 중 44%에서 50%로 높아져 한국선호 랭킹은 중공과 자유중국에 이어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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