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은 건강악화 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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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천주교 광주대교구소속 신부 14명은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며 9일째 단식기도를 계속하고 있다.
당초 단식기도에 참여한 신부는 모두 19명이었으나 이들 중 5명은 27일 심한 탈진 등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나머지 14명 중 박철수 신부(목포 용당동성당)등 3명도 28일 상오 건강진단결과 혈압과 심장에 이상이 발견돼 의사들로부터 입원을 권유받았으나 입원을 거부, 계속 단식기도를 하고있다.
이들 신부들을 지지하는 천주교 교우 5백여명도 28일 하오8시부터 29일 상오9시까지 광주가톨릭센터 4, 5, 6층 기도실에서 철야기도를 했다.
또 같은 장소에서 광주가톨릭대 부제18명도 직선제개헌을 요구하며 5일째 단식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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