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맹위…"안팔린다"통념 깨|「접시꽃…」등 대히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3년 전만해도 『출판사나 서점들이 시집을 갖고 장사할 생각은 말라』는 통념은 거의 불문율처럼 돼있었다. 이는 시집이란 으례 소수 독자들의 전유물처렴 인식돼 왔기 때문이며 이에따라 시집에서 베스트 셀러를 기대하는 출판사나 서점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통념은 무너졌다. 이해인수녀의 시집들을 신호로 올들어서만 해도 『접시꽃 당신』『사랑굿』『홀로서기』 등의 시집이 소설집·수필집의 판매량을 훨씬 웃도는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것. 시집도 이제는 당당히 상품(?)대접을 받고있는 것이다. <김상령·종로서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