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 픽 수상자에 줄 메달 IOC, 한국 고유디자인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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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국제올림픽위원희(IOC)는 88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가 승인요청한 서울올림픽 수상자 메달의 한국 고유디자인을 승인했다고 방한중인 「미셸·베르디에」IOC대변인이 28일 밝혔다.
SLOOC가 디자인한 메달은 전면은 IOC가 전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그리스 여신상을, 후면은 남대문과 서울올림픽 휘장인 삼색태극과 오륜마크를 새긴 것으로 올림픽 역사상 뮌헨·몬트리올·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4번째의 개최국 고유 디자인이다.
올림픽 금메달은 직경 6㎝, 두께 3㎜인 이상에 금함유량 6㎎이상으로 규정, 은바탕에 금을 도금해 사용하게 돼있다.
SLOOC는 서울대회에서 사용할 7백20여개의 메달을 한국조폐공사에서 전부 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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