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 3%선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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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원화절상폭이 올들어 4개월이 채못돼 3%선을 넘어섰다.
28일 한은이 고시한 대미달러환율은 1달러당 8백35원10전으로 전일비 1원20전이 떨어져 올 최저시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미달러환율은 올들어 26원30전, 3.1%가 떨어졌다.
작년말 1달러에 8백61원40전이던 대미달러환율은 연초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3월중순이후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있다.
월별로 보면 1월중 1달러당 4원20전, 2월중 2원40전이 떨어진데 이어 3월중에는 7원90전이 떨어졌고 이달들어서는 28일 현재 11원80전이 떨어져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 달러의 하락폭도 3월중순 이전까지는 하루 60∼70전이던 것이 3월17일 이후는 하루 90전씩, 또 4월10일부터는 하루 1원20전씩으로 하락폭도 계속 커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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